총각시절 와이프와 함께 데이트로 갔었던 죽주산성...
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어 가족여행으로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.
죽주산성은 삼국시대부터 만들어졌다고 한다.
한번도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던 철옹성이자
한국의 '마추픽추'? 라고들 한다.
올라서면 견고하게도 장벽을 세웠다는 걸 알 수 있다.
첫째 유니가 뭐하는 데냐고 물어본다.
"어... 응, 클래시오브클랜 장벽같은 거라고 보면 된단다~~;"
바로 이해해버리고 신나서 저 높은 언덕을 뛰어간다...
약간의 꼬불길을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다.
주차장에는 간이 화장실이 있다.
산성 입구를 향하는 가파른 길
입구에서의 포효...
쫒아가기 힘들다...
안성 땅이 훤히 보일만한 위치의 장벽
삿대질...
커다란 고목이 장엄하고도 외로이....
역시나 찍은 사진들은 죄다 얼라들의 차지다ㅜㅜ
연애시절의 그 사람들은 어디에~~~
겨울의 죽주산성은 고즈넉했다.
한 겨울날이라서 그런지 보러 온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.
그만큼 여유를 느끼며 천천히 올라갔던 것 같다.
산책으로서는 아주 좋은 곳이다.
운동도 좀 되고. 마음의 평화~
근처 성은사라는 절도 있는데 시간관계상 못가고 컴백홈...
죽주산성 다음에 또 보자~
'여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다시 간 안성맞춤랜드 안성맞춤캠핑장. 그리고 눈썰매장(20. 1) (0) | 2021.01.06 |
---|---|
안성맞춤랜드 캠핑장에 가다(20.01) (0) | 2020.12.31 |
스노우데이 수원 구운동 일월공원 (0) | 2020.12.31 |
가평하이캠핑장 다녀왔어요 (0) | 2020.12.31 |
캠핑문패 (0) | 2020.12.31 |